괴산한지축제 8~10일…한지박물관 개관 기념

괴산한지축제 8~10일…한지박물관 개관 기념 기사등록 일시 [2013-10-31 08:37:16] 【괴산=뉴시스】강신욱 기자

= 충북 괴산군 연풍면 원풍리 괴산한지체험박물관에서 괴산한지박물관 주관으로 다음 달 8일부터 10일까지 한지 축제가 열린다.

【괴산=뉴시스】강신욱 기자 =

한지(韓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한지체험박물관 개관을 기념한 한지 축제가 다음 달 8일부터 10일까지 충북 괴산군 연풍면 원풍리 한지체험박물관에서 열린다.

한지축제추진위원회와 괴산한지박물관(관장 안치용)이 '김홍도와 한지 이야기'를 주제로 개최하는 이번 축제는 박물관 개관식, 괴산한지 전시와 시연, 체험 등으로 진행한다.

전국한지공예작가 초대전과 한지서화 퍼포먼스 등 특별행사도 마련한다.

지승고서적·지장함 등 한지 유물과 전통 한지, 특허출원 한지 등을 전시하고 자연석지통에서 전통 한지 뜨기 시연을 한다.

박물관 광장과 체험관에서는 한지 뜨기, 한지 공예, 한지 소원등 만들기, 금속활자 인출, 도자기 만들기, 미니 정원 만들기 등 체험 행사가 축제 기간 열린다.

특별 행사로는 고려지(高麗紙)장군 제막식에 이어 자연석지통에서 전통 한지 뜨기와 대형 한지 서화 그리기, 전통 검무 포포먼스 등 고려지 복원 시연 행사가 펼쳐진다.

 전국 한지공예 작가 15명이 초대전을 마련하고 닥나무 한우 시식.판매, 농·특산품 판매, 한지 소원등 달기 등도 진행한다.

한지체험박물관은 괴산군이 66억여 원을 들여 9380㎡의 터에 지하 1층, 지상 1층, 건축 전체면적 1326㎡ 규모로 건립했다.

이곳에는 한지의 기원과 한지를 소개하는 전시관, 기획전시관, 한지체험실, 공예실, 강당 등이 들어서 전통 한지를 배울 수 있는 공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지체험박물관 안치용(55) 관장은 2007년 충북도 무형문화재 17호에 선정된 한지장(韓紙丈)으로 지난 15일 열린 괴산군 지명 탄생 600주년 기념식에서 괴산군민대상 지역문화 부문을 받았다. ksw64@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