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MENU

인사말

괴산신풍한지마을

지난 수 년간 옛전통의 가업을 이어받아 내려온 순수 국산 닥나무를 이용한
한지 제작에 일생을 바치면서 살아온 지난날의 삶은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개인의 자부심이자 한국전통 미학의 예술가로서 그 의미를 두고 싶습니다.

우리의 전통한지는 자연을 포용하는 부드러움과 천년의 장구한 세월을 버텨내는 강함을 지닌 우리민족의 소중하고도 훌륭한 문화 유산중 하나임을 믿어 의심치 않으며, 그 한지의 맥과 숨결을 되살리고, 나아가 현대인의 생활문화에 부합하는 새로운 개념의 한지를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한국의 4계절과 잘 들어맞는 닥나무를 심고 재배해서 이를 말리고 또 작업장에서 일어나는 한지제작의 일련의 과정은 생산성을 높이려는 기계도입 및 중국산 저가에 비견하려는 대량양산 체제를 과감히 거부하고 있습니다.
순수 제 손을 거쳐 나오는 작은 한지종이에 불과하지만 여기에 쏟는 혼과 정신은 그 어느것과도 비견할 수 없다는 것이 제 소견입니다.

우리 괴산 토종 닥나무로 만든 한지 벽지, 한지 파반, 한지 인형, 한지 숯을 가정에 끌어들임으로써 가정의 건강과 우리나라 전통의 옛스러움을 함께 느끼시고 그 가치를 함께 창출하는 어떨까 제안합니다.

괴산 신풍한지는 우리 토종 닥나무를 통해 많은 연구와 전통문화 계승으로 여러분을 찾아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