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TV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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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장인들은 그들의 기능을 특정 전수자에게만 전하는 경우가 많아 자칫 그 맥이 끊기는 사례가 많습니다.
이런 가운데 장인 정신을 체계적으로 조명하고 맥을 이을 수 있는 기록도서 2권이 발간됐습니다.
김동우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북 충주에서 40여년 째 대장장이 일을 하는 도지정 무형문화재 야장 김명일씨입니다.
쇠를 녹여 불에 달궈 생활도구를 만드는 일을 보다 체계적으로 전수시키고 싶었지만 그저 마음에 그치고 있습니다.
최근에 이런 고민이 해결됐습니다.
충청북도 문화재연구원이 생활도구 제작의 과정과 기법을 영상과 글로 생생하게 담아내는 작업을 마쳤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김정희, 충북도 문화재연구원]
"최대한 자연스러우면서 원형의 모습을 끌어내기 위한 고민을 좀 하게 되죠. 그래서 관계전문가 선생님들과 의논해서 저희들이 영상기록을 담게 되는데요."
전통 한지 제조의 최고 기능보유자로 평가받고 있는 '한지장' 안치용씨와 황동훈씨도 전통 기능의 맥을 잇는데 어려움이 많습니다.
백 번의 손이 가야할만큼 복잡한 과정과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한지제조 기능을 쉽게 전수시킬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 전통한지를 만드는 기능에 대한 기록도서가 영상과 함께 출간돼 이런 걱정이 사라졌습니다.
이번 기록도서는 소중한 전통기능이 사라져가는 안타까운 현실에서 무형의 기능을 계승 발전시키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YTN 김동우[kim11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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