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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나무와 한지

제목

닥나무와 한지관련 지명

작성자
신풍한지
작성일
2013.02.18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733
내용

▶지통말


  지통말은 능현(괴산군 불정면 외령리 능현마을)의 일부로 서남쪽에 위치하고  있는데 옛날에 종이를 뜨는 마을이었다. 지통이란 종이를 담는 원통형 문방구의 하나이다. 보통의 필통보다 조금 큰 글씨와 그림을 그릴 한지 또는 색지를 꽂기 위한 것으로 나무로 만든 것과 백자로 만든 것이 있다.


괴산군 불정면 외령리 675번지는 지통마을 입구인데 그곳에서 종이를 만들었다고 지명지에 기록되어 있으며 지역 주민에게 구전되고 있다. 옛날부터 인근의 논·밭둑과 산기슭에 닥나무가 많았는데 담배 농사를 많이 지으면서 닥나무를 캐냈다고 한다.


▷지문이


  본래 충주군 유등면 지역


지문이는 하소 동북쪽에 있는 마을로 옛날 문종이를 생산하던 마을인데 1972년까지 12가구가 문종이를 생산했으며 수 백 년 동안 이어져 온 것으로 추정된다.


닥나무는 지문이에서 1,000평 정도 산비탈 밭에 식재하여 사용하였으며 인근의 감물면, 불정면, 매산 등지에서 닥나무를 가져와 문종이와 교환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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