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TV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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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을 대표하는 무형문화재 한지가
공연으로 재구성돼 프랑스 무대에 올랐습니다.
지역 토종 문화에 새로운 옷을 입혔더니
세계에서 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김대웅 기자입니다
(기자)
인구가 8백 명 남짓한
프랑스 남부의 작은 농촌 마을.
인구가 줄어 사라질 위기에 처했지만,
종이와 책을 주제로 예술인들이
마을을 꾸미면서
유명 관광지로 거듭났습니다.
한지 장인과 공연 그룹, 작가 등
괴산 문화예술가 18명이
이 마을을 찾았습니다.
괴산 한지 이야기를 담아 직접 만든
공연과 전시를 선보이기 위해서입니다.
지역 무형문화재인 한지 만드는 과정을
춤과 연주로 만들고
무대 장식과 소품도 모두
한지로 꾸몄습니다.
아름다운 소리와 몸짓,
우리 한지의 아름다움에
외국인들이 푹 빠졌습니다.
[ 시그리드 와인리치/몽톨리외 마을 주민 ]
"아주 멋진 공연입니다. 좋아서 거의 울 뻔했어요."
면 직물로 만드는 프랑스 종이와
닥나무로 만든 우리 전통 한지.
다르지만 비슷한 두 문화가 만나
색다른 재미를 만들어줍니다.
괴산에 귀농 귀촌한 문화예술인들이
지역 주민과 함께 프로그램을 만들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공모에 당선되면서
이번 교류가 이뤄졌습니다.
지역 고유의 문화 예술이 관광 상품이 되고,
한류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 김현숙/괴산 '소리바람팀' 총괄기획 ]
우리가 갖고 있었던 한지 전통 공연을 마을이라는 맥락 하에서 풀어낸 새로운 시도
지역 예술인들의 노력이
사라질 위기에 놓인 농촌 문화를
새로운 콘텐츠로 바꿔나가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대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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