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나무와 한지
내용
저생전(楮生傳)
이첨(李詹 : 1345~1405)이 종이를 의인화해서 지은 가전문학으로 종이의 고사를 토대로 의인화한 것인데 고려 말 조선초기의 가전문학을 대변해주는 작품이다.
서두에서 저생은 성은 저(楮 닥나무), 이름은 백(白 흼), 사는 곳은 종이의 생산지인 회계라는 것을 밝혀냈으며, 선계에서는 종이를 처음으로 만든 채륜의 후예라는 것을 서술하였다. 사적에는 본래 천성이 정결하여 무인보다 문인을 좋아하고 모학사(毛學士:붓)와 교분이 두터웠으며, 학문을 하여 천지음양의 이치와 성명의 근원에 통달하였고, 제자 백가의 글까지 모두 기록하였다고 하였다.
그리고 종이의 내력을 통시적으로 언급하여 종이의 발명시기인 한대부터 진, 수, 당과 작자 당시인 원, 명에 이르기까지 종이의 용도와 내력을 기술하였다.
후계는 종이의 용도에 따라 다양하게 나누었다.
평결 에서는 종말을 설명하고 후손들이 천하에 가득하다고 칭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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